‘수원형 도심 재창조2.0프로젝트’발표, 3대 전략은‘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수원특례시가 내년까지 노후택지개발지구의 도시 재정비를 마치겠다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6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예상 후보지는 영통지구, 매탄지구, 권선지구, 정자지구, 천천지구로 모두 5곳이며 내년부터 90세대를 시작으로 약 2000세대를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는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때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더 빠르게’ 정책의 골자다. 시는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 크게’ 정책은 역세권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사업 모델을 만들고 트리플·더블역세권 가능 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우선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시는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내 법적상한 용적률 120%까지 상향하고 200m 내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도심정비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겠다는 ‘더 쉽게’ 정책은 새로운 정비사업의 정책과 법령을 전문가들이 알려 줌으로써 시민들이 정비사업 절차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돕는다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개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할 수 있다”며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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