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이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총 1676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2017년 11월 행사 첫 회 이후 총 13회에 걸친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은 3억8000만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고객이 함께 즐기는 ‘재미요소’를 강화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에 2주 간 총 5500만명의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매일 랜덤으로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코너, ‘현대차 캐스퍼 증정 이벤트’, 행사 상품 공유 뒤 지인이 상품 구매하면 최대 5% 스마일캐시 제공하는 ‘캐시적립 공유하기 이벤트’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 처음 도입한 ‘꿀템 피드’에 2주 간 총 7700건의 추천 글이 달렸다.
꿀템 피드는 고객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 공간으로, 구매고객의 ‘찐’ 후기를 살펴볼 수 있어 실질적인 상품 추천 기능도 수행한다. 꿀템피드를 보고 추가 구매로 연결되는 비중은 49%에 달한다.
라이브방송도 대박이 났다. 2주 간 총 90회 진행한 라방을 통해 누적 시청자수는 총 5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고가의 가전제품 방송이 히트를 쳤다. 삼성 가전 방송은 59억원, 로보락 로봇청소기 방송은 43억원, LG가전 방송은 43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빅스마일데이 인기 품목은 ‘디지털·가전’으로, 행사 기간 누적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실시간 인기 품목TOP100중 디지털·가전 비중이 82%에 달할 정도다.
개별 상품으로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2주 간 총 125억90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2위는 삼성 갤럭시북4로 42억6000만원, 3위는 LG가전패키지로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고물가에 움츠려 있던 소비본능을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깨우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가전·디지털 제품에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고가의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행사 기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5월 행사 대비 10% 증가했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대폭 늘었다. 가장 최근 행사인 지난해 11월 대비 2.9배(158%) 급증한 규모다.
G마켓, 옥션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80% 이상 한시 인하하는 동시에 연회비의 3배에 달하는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 지급,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는 6월3일 오전 7시까지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즐기고 상품 피드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쇼핑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빅스마일데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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