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방산업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K-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이했으며, 그간 누적 참가기업 4823개 사, 수출 상담액은 1만1132억원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소방산업 비즈니스 전문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KFI, KOTRA, EXCO, 한국소방산업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38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1397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테마별 zone을 구성해 좀 더 다양하고 변화된 화재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비를 전시한다.
소방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소방 R&D 사업 참여업체의 제품(소방 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생체신호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전시하고,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스마트 안전장비관에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과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전시해 참관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소방장비 야외 전시관에서는 특수차량 전시와 소방 안전 체험이 가능하고, 국제교류협력회의, 소방 안전 학술 세미나,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참가 업체가 직접 참여해 신기술·신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도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주년을 맞은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글로벌 소방산업의 육성, 국제적 교류, 안전의식 향상에 주도적인 장이 돼 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방산업 및 안전 기술의 미래를 건설하고, 안전 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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