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6618대를, 기아는 4만4743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지만, 기아는 10.6% 감소했다. 지난달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오른 4.3%를, 기아는 1.0%포인트 감소한 4.1%를 각각 기록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0.8%포인트 줄어든 8.5%다.
유럽에서 지난달 판매된 현대차 주요 차종은 투싼(9669대), 코나(7436대), i20(6058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2025대), 씨드(9644대), 니로(6390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코나 5841대, 투싼 5516대, 아이오닉5 1602대 등이다.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니로 6390대, EV6 2369대, EV9 765대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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