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대구시청에서 국토부, 지자체 23곳,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14곳은 국토부에서 건설한 뒤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항공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기반의 지역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에 관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연찬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하계 성수기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지자체의 공항 활성화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 사이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찬회를 계기로 국토부와 지자체, 항국공항공사로 이뤄진 ‘지방공항 활성화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한다. 또 지방공항 활성화 우수성과 공유 및 해외 공항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여러 논의를 이어간다.
국토부는 연찬회에서 논의한 주요 사항들을 향후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상반기 우수성과를 달성한 지방공항에서 12월 제2회 연찬회를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선 확충 등 지원과 함께 지자체의 육상교통과 연결된 공항별 특화전략도 필요하다”며 “지방공항이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 연계, 지역 항공산업 육성 등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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