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 인구절벽에 대응하고 저출생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저출생은 여러 사회적 문화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새로 만들어 저출생 정책을 돌아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층 간 경제적 격차가 커지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점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계층 간 양극화 심화로 사회적 갈등이 촉발돼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며 “평화와 번영의 길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고 혁신을 통해 성장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술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의 자유와 존엄, 후생 확대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같은 위험을 최소화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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