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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어한기 수산물 수급관리를 위해 지난달보다 정부 비축물량 공급량과 방출처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충남 태안 서부시장을 찾아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차관은 “정부 비축수산물은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관리하고 있어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보다 1.1%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5월은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로,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약 5000톤을 6월까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마트 등 주요 소비처에 우선 공급되고, 일부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수산물 가공업체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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