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일반대학원 디자인이노베이션학과 고은진 대학원생이 한솔제지 제6회 인스퍼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솔제지 제6회 인스퍼 어워드는 국내 최초의 페이퍼 디자인 어워드로, 한솔제지 인스퍼 및 기타 모든 종이로 제작된 디자인과 제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고은진 대학원생은 학생부 북 부문에서 대상(INSPER Award)을 수상했으며, 현재 뮤지엄 산에 ‘Eternal Ones’라는 주제로 수상작 ‘들여서는 안될 것을 들인 자의 말로(末路)’를 전시 중에 있다.
수상작은 그리스 신화의 인면조(人面鳥) 하르피이아를 매개로, 마약의 위험성과 대한민국의 마약 실태에 대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전달해 사람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고은진 대학원생은 마약을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각성제, 억제제, 환각제로 분류했고, 각 마약의 특성을 하르피이아의 깃털로 재구성해 마약 중독 단계에 따라 아름다운 새가 무서운 인면조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고은진 대학원생은 “작업을 하며 어떻게 하면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작업이 주는 의미와 메시지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전해지기를 바란다. 작업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민자경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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