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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신한은행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콘퍼런스(베트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첫 행사로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을 제1회 주제 국가로 선정해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과 신한은행을 포함한 법무·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경제동향, 베트남 진출 관련 법률·회계·금융·투자 분야 정보제공 설명회와 기관별 부스를 통한 일대일 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참여해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 사항을 안내했으며 주호치민총영사관도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내용과 향후 운영할 ‘주호치민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에 대해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날 “이번 행사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기업분들이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베트남은 우리 중소기업 수출 3위 국가로서 중소기업 수출액의 약 9.4%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중기부는 오늘 행사와 같은 민관 공동 글로벌 진출 지원 콘퍼런스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기관에 흩어진 지원기능을 한데 엮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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