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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 행사를 통해 선정된 위탁테스트 선정 건수는 총 10건으로 작년 이후 선정된 건의 절반 이상에 달했다. 선정 성공률은 1회 행사 56%, 2회 행사 71%로 증가하는 등, 상호만남이 협업 촉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위탁테스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위탁테스트 선정 성과를 공개했다.
위탁테스트 선정 제도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에 위탁, 금융회사를 통해 시범적으로 영업해보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시행됐다. 현재까지 총 35건이 선정됐는데, 이 중 48.6%가 작년 이후 성과다. 작년과 올해 각각 한 번씩 열렸던 상호만남 행사에서 선정된 건수는 10건으로 지난해 이후 선정된 건 중 약 58.8%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개최된 1차 행사에선 9개 핀테크 기업이 발표를 했으며 이 중 5개 기업이 위탁테스트에 선정됐다. 올해 3월 열린 2회 행사에선 7개 기업이 발표를 해 역시 5개 기업이 위탁테스트에 선정됐다. 성공률은 각각 56%, 71%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상호만남 행사는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회사의 협업을 희망하지만, 금융회사 담당자들을 접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했다.
금융위는 지금까지 2번의 행사에서 위탁테스트 선정 효과가 나타난 만큼,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개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꾸준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회사로 KB금융지주와 교보생명이, 핀테크기업으로는 럭키박스솔루션과 씨즈데이터, 앤톡, 에임스, 일루넥스, 페어리가 참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는 참석기업의 위탁테스트 제도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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