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환경 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 참여에 나섰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 사용과 거리를 두는 10가지 습관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여자프로농구단 KB스타즈 박지수 선수의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 영상을 등재하며 환경 보호 챌린지에 동참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도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의 광고모델인 이영애 배우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챌린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일 양종희 KB금융그룹회장이 참여한 데 이어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유명 골퍼 이예원 선수도 챌린지에 함께했다. 이날 박지수 선수의 지목을 받은 KB손해보험 남자프로배구단의 미겔 리베라 신임 감독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함영주 회장이 동참했다. 지난 15일 함영주 회장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릴레이 참여자로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모두에게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이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지명을 받으며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 은행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로 평소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플라스틱 덜 쓰기라는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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