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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식 국가시험 지양’…경복대, 임상병리사 시험 개선 방안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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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서울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직무 기반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방안 연구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서울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직무 기반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방안 연구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가 최근 서울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직무 기반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방안 연구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위탁받은 이 연구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공청회에는 한국임상병리학과 교수협의회 육근돌 회장, 임상유전검사학회 이건동 회장, 임상핵의학검사학회 박준모 회장, 고려대학교 대학원 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이민우 대표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기획정책 박희열 이사, 연구진 등이 60여명이 참석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임상병리학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8월까지 10개월간 임상병리사의 직무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직무 타당도가 높은 국가시험 문항을 출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인 김대은 책임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이번 연구는 직무 중심의 우수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적절한 평가 기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병리사 국가시험과 관련된 임상, 대학, 협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육 회장은 “과거 암기식 국가시험에서 벗어난 직무 기반 실무 중심의 평가 시스템, 임상 현장에서의 실무 중심 재교육 등 우수한 임상병리사를 배출하고 양성하는 정책을 도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연구 과제가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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