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한 바 있다.
뉴욕 증시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됐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6.06달러(0.64%) 오른 953.86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1분기(2~4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65달러로 전년(1.09달러) 대비 4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71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246억9000만달러로 24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 22일(현지시간)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FOMC 의사록을 통해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연준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려 연준 이사는 간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4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C+’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개월 간의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