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2(2020=100)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경제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지표로 관심을 모은다.
생산자물가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는 주춤했다. 하지만 12월(0.1%)부터 지난 4월(0.3%)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국제유가 및 금·은 등 귀금속을 비롯해 반도체 등 공산품의 상승 이슈와 함께, 음식점과 숙박 등 서비스도 상승을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품은 전년대비 0.7%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1.7%), 1차금속제품(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은 전월대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금융및보험서비스(-0.3%)이 하락했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과 운송서비스(0.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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