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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서 2만6000가구 아파트 입주…작년 동기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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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6월 전국에서 약 2만6000가구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4만2306가구) 대비 39%(1만6366가구) 감소한 수치다.

입주 지역도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4946가구→1299가구)과 인천(1만2454가구→3395가구)의 입주 물량은 작년보다 각각 7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는 1만502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10개 단지 총 1만335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이 중 83%(8615가구)가 남부권에 집중됐다. 단지별로 안양시 비산동 ‘평촌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초월역1·2블록(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등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총 3개 단지, 3395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서울은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강동구 일대에는 올해 상반기 누적 입주 물량이 3082가구에 달하는 데다 9월에도 천호동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999가구)’ 등이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인접지인 서울 송파, 경기 하남·성남시 등지 전셋값이 일시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다는 게 부동산R114 측 설명이다.

지방에선 1만91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월별 기준 작년 3월(9427가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대구가 2540가구로 가장 입주 물량이 많다. 이어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등의 순이다.

전국 아파트 입주 및 입주예정 물량 추이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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