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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디폴트옵션, 지난해 은행권 연간 수익률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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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 사진=KB국민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지난해 은행권 전제 디폴트 옵션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 결과,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상품이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돼 지난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한 ‘고위험포트폴리오2’를 비롯해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가 차례로 11.75%, 7.78%의 수익률을 보이며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펀드를 위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환헤지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는 퇴직연금 DC형과 IRP 시장에서 각각 17년, 14년 연속 적립금 1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공시 결과로 오랜 기간 쌓아온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임팩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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