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울산지역 생활폐기물 710톤의 하루 소각처리가 가능해진다.
울산시가 2026년 5월 소각시설 가동을 목표로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공사’를 추진 중이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공사는 총사업비 1606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9445㎡, 건축면적 8064㎡, 연면적 1만4241㎡(지하2층, 지상5층), 2개동(소각동, 관리동)으로 건립된다.
완공 후 1·2호기의 하루 소각용량은 460톤 규모로, 기존 3호기 하루 소각용량 250톤과 합하면 하루 710톤 소각처리된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8월 환경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2022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에 이어 2023년 5월 착공후 현재까지 지하터파기 및 지하기초 구조물 공사(공정율 15%)가 진행중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상 2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되는 ‘성암소각장 1·2호기’는 자원 선순환 선도도시 울산의 대표적 산업모델이 되도록 설계됐다.
생활폐기물의 고발열량 폐기물 소각이 가능한 병행류식 소각로를 적용, 소각 후 연소가스 처리를 위한 대기오염물질 제거설비 구축, 소각재 등 부산물은 순환골재로 재활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각장 재건립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 지역상생의 긍정적 효과는 물론 발생 생활폐기물 최대한 재처리, 폐기자원 선순환 실천으로 미래 녹색성장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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