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의 성과가 도출되며 매출이 성장하고, AI 관련주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 거래일 SK텔레콤은 5만2000원에 마감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AI 차세대 요금제 출시를 통해 2025년에는 매출 성장이, 2026년에는 이익 성장 국면을 다시 맞이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유료화 및 과금화 시도에 주력 중으로 상품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나서면서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통신사형 AI 모델 출시를 통해 휴대폰용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음성 인식 기술은 수준급으로 데이터 축적 및 딥러닝 기술만 갖춘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AI가 일상에 보편화하면서 점차 SK텔레콤의 AI 사업을 통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SK텔레콤이 유료화한 요금 체계를 갖추고 각종 통신, 미디어, 커머스와 결합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