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주재로 ‘K-디자인 산업대화’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산업대화’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K-디자인 혁신전략’ 이행을 위한 민관 합동 기구로 산업 현장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디자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LG생활건강, 모델솔루션, SWNA, 플러스엑스, 29CM(무신사) 등 디자인 주요 업계·단체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디자인 진흥사업 추진방향 △디자인 연구개발(R&D) 개편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디자인 연구개발(R&D)은 색상·소재·마감(CMF), 인간공학, 디자인 특화 AI 등 디자인 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디자인 업계의 제안에 따라 디자이너의 자긍심 고취·디자인 중요성 인식을 위한 ‘디자인의 날’ 제정 계획과 디자인 산업의 진흥정책 거버넌스를 개편하기 위한 디자인 법령 제·개정 검토 계획이 논의됐다.
강경성 1차관은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성장으로 디자인 산업의 지형과 디자이너 요구 역량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상반기에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조속히 발표하고 디자인 기업 성장 기반 조성 등 디자인 주요 정책이 K-디자인 산업대화를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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