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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 변화에 칼 빼든 오뚜기…1인용 사각피자 브랜드 ‘우노’로 통합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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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선보인 우노 피자 4종.

오뚜기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수성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핵심 타겟층인 1인 가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오뚜기에 따르면 회사는 1인용 사각피자 브랜드를 우노로 통합하고, 신제품 ‘우노 사각피자 콤비네이션’을 선보이며 우노 피자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2016년 출시한 치즈·불고기·고르곤졸라 등 사각피자 3종을 리뉴얼하고, 우노 브랜드로 편입시키는 작업도 병행했다. 기존 도우를 20시간 저온숙성 도우로 변경하는 한편, 치즈 양을 늘려 풍미를 강화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우노’ 사각피자는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4종 모두 에어프라이어 또는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가능하다.

회사가 이 같은 전략을 수립하게 된 배경엔 국내 피자시장 환경의 변화가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규모가 2017년 2조원에 달했지만, 2022년엔 1조 2000억원대까지 쪼그라들고 있다. 반면 유로모니터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1080억원(2017년)에서 1590억원(2022년)으로 증가됐다. 업계에선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상승 여파 등이 맞물리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통계청 기준으로 1인 가구 비율은 18.26%(2003년), 25.87%(2013년), 33.62%(2023년)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2050년엔 39.6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뚜기의 입장에서 보면 냉동피자 시장규모가 증가할수록 이익이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40% 이상(2022년 6월)의 냉동피자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에 오른 상태이기 때문이다. 냉동피자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관련 매출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뚜기는 냉동피자 마케팅 핵심 키워드로 ‘가격’을 설정했다. 현재 판매중인 ‘우노 사각피자 콤비네이션 120그램’은 그램당 가격이 약 19.83원이다. 이는 그램당 23.03원에 판매되고 있는 ‘콤비네이션 피자 우노 390그램’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부담 없는 양과 가격을 앞세운 우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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