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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ESG] 기후위기 대응에 진심…노루홀딩스, 친환경 바이오 소재 상업화 추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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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 모습.

노루그룹의 지주사인 노루홀딩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21일 노루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바이오 소재의 개발 목표 아래 본격적으로 바이오 소재의 상업화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엔 생분해 소재 원료가 되는 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3HP)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시범 설비를 완공했다면, 올해는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3HP는 해조류·미생물·옥수수 등 천연 재료에서 바이오 공정을 통해 추출되며, 석유기반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미래 바이오 소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자연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위생 용품용 고흡수성 수지 등 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노루홀딩스는 자회사인 노루페인트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바이오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적용 친환경 패키지를 지난해 7월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에 적용한 ‘d2w’ 물질은 5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 돼 이산화탄소, 물, 바이오매스로 전환된다.

노루홀딩스가 바이오에 관심을 보인 시기는 2014년 자회사 노루기반(현 기반테크)을 설립하면서부터다. 이후 글로벌 종자·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갔고, 노루홀딩스 산하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가 2020년 친환경 바이오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22년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서울대 등 국내 7개 대학과 산학협동 협의체인 ‘해조류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단’을 구성하며, 사업화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해양 자원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추출·개발하는 것인데, 해당 물질을 친환경 플라스틱 등에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노루홀딩스는 안양·포승 등 공장 내 노후 가로등 교체 시 태양광 전기 가로등으로 교체 중이다. 지난해 1월엔 포승 공장지붕 및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용량 177.21㎾) 설비를 구축·가동 중인데, 다른 공장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가 이 같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게 된 배경엔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있다. 앞서 노루그룹은 지난해 ‘미래창조 노루! 안정적 도약’을 경영지표로 삼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ESG 경영 체계의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영재 그룹 회장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도화된 ESG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탄소제로 생산방식의 적용 확대를 통해 ESG 경영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룹 경영진도 ESG 경영의 지향점이 그룹 창업 정신과 일치한다고 판단하고, 2020년부터 ESG경영전략을 수립 후 매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행과제를 진행했다. 2021년 ESG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글로벌 ESG 경영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엔 ESG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노루홀딩스의 ESG 종합등급은 C등급(2020년)에서 A등급(2021~2023년)으로 개선됐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투자심의 단계에서부터 관련 규제를 검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ESG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또한 공장 내 태양광발전 설비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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