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7시 국회 본청 앞에서 당원 난상토론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권이 끝내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기 위해 당원 동지들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저녁 7시,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릴 ‘채해병 특검–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 함께 해달라”며 “여러분이 보태주신 귀중한 의견을 모아 무도한 정권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해당 난상토론에는 초선 당선자, 지지자, 당원, 유튜버 등이 참석해 자유롭게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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