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분할 준비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지분율을 1%대로 낮췄다.
21일 효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조 부회장이 13일부터 이날까지 효성중공업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411억6429만 원이다.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기존 2.50%에서 1.20%로 절반 넘게 줄었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12일부터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꾸준히 낮추고 있다.
이는 7월 신설 지주회사인 HS효성 출범을 앞두고 ㈜효성에 남게 되는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낮추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 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재계에서는 향후 존속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코리아 인바이트 유’, K-POP 댄스 배우는 외국인들 [포토]
- “전 객실 스위트급·사계절 온수풀”…750억 들여 대변신 ‘해비치리조트 제주’[가보니]
- 4월 대형 손보사 손해율 80% 넘었다 “보험료 인하ㆍ나들이객 급증 탓”
- ‘기후소송’ 제기한 초6, 헌재서 “기후재난 이미 현실…당장 행동해야”
- 빙수 가격 양극화…업계 판매전략도 ‘극과 극’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