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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년 전에 일찍이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있다. 바로 척추의료기기와 안마의자로 유명한 세라젬이다. 20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 총 11개국에 총판 조직을 두고 있다. 웬만한 국내 대기업보다 현지 영업망이 넓은 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다음달 4일부터 일산 킨텍스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마스터 V9 등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0여 개국 정상들과 관련 국제기구 대표단, 기업 대표 등 수천 명이 참석한다. ‘함께 만드는 미래 :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한-아프리카 공동의 번영과 관계 발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행사장의 정상라운지와 대표단 체험존 등 휴식공간에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20대의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하고 체험을 돕는 전담 인력도 파견한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장시간 비행과 행사로 쌓인 피로를 풀고 원활한 정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마스터 V9은 세라젬이 1999년 최초 개발한 마스터 라인업의 오리지널리티를 적극 살린 제품으로 5세대 마사지 모듈과 이지 리클라이닝 등 신규 기술을 도입해 마사지 효과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퇴행성 협착증 등 척추 질환 치료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특유의 디자인 감성은 유지하면서 최고 65도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과 척추 라인 스캐닝 기능을 추가해 마사지 경험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 상체 150도, 하체 80도의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라인업 중 최초로 도입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행사에 당사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아프리카 정상과 대표단이 한국에 좋은 인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제품 설치부터 전담인력 운영,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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