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대한민국 중견기업이 한자리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이다.
올해 박람회는 5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네패스, 하나머티리얼즈, 삼익THK를 포함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첨단산업 부문의 100개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등 중견기업인과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박람회는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인사담당자 토크쇼, 채용설명회 등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은 기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별 부스·현장 면접 부스 등 채용 부스를 총 120개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이밖에 참여기업 DB에 기반한 ‘AI 챗봇 추천’, 구직자 이력 사항에 따른 ‘현장 매칭관’, 기업의 장점을 소개한 ‘해시태그 부스’,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중견련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중견기업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말에서 보듯,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의 출발점으로서 좋은 일자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라며 “모든 청년들의 참신한 개성과 찬란한 역량이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지방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확대를 위해 10월 대전에서 올해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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