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996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에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며, 서울시 친선우호도시 공연과 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의 판소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큰 관심을 받는 세계 음식 존은 예년보다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한다. 이에 청계촌로에는 46개국이 참가한 세계 음식 존이 열린다. 프랑스의 크루아상과 바게트, 벨기에의 와플 등 익숙한 음식부터 브라질의 아사이볼, 모로코의 코프타 등 평소 접할 수 있는 음식까지 마련됐다.
또 청계천광장에는 1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디저트 존이 마련돼, 각국의 이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콰도르의 엠파나다, 체코의 말렌카 케이크, 파라과이의 구아바 주스, 콜롬비아 커피 등이 준비됐다.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야외 영화관 ‘세계도시 시네마’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기간 △이탈리이아 ‘여덟 개의 산’ △라트비아 ‘야콥과 미미와 말하는 개 △페루 ‘맛있는 말린 과일’ △브라질 ‘아마존 그루브’ 등 국가별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광화문광장 무대에서는 이스탄불(튀르키예)의 전통공연과 웰링턴(뉴질랜드)의 마오리족 공연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광화문광장과 청계천로 일대에서는 36개국의 세계명소를 소개하는 큐브 사진존이 열릴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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