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1일 “치매가 있어도 오랫동안 집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치매노인 인지 강화를 위해 도입한 맞춤형 치매 인지 강화 방문학습이 참여자와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무학력 또는 저학력자로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가정을 매주 1회 방문해 개인·능력별로 맞춤형 인지․건강 교육을 제공하는 ‘뇌튼튼 아카데미 처음처럼’이라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중증 치매로 이행하는 것을 늦춰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광명시치매안심센터와 대한치매교육협회가 협약을 맺고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전문가가 직접 치매환자의 집을 찾아 학습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구성해 치매 노인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3~9월까지 총 28회차에 걸쳐 주 1회 30분씩 음악·미술 인지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놀이와 체조를 통해 소근육을 자극하고 눈의 협응력을 키우며, 나아가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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