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교과서협회연수원에서 도내 수업성장지원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한다.
수업성장지원가는 학교 자율장학 및 수업 연구문화 활성화 지원 등 교사의 수업 전문성 성장 지원을 위한 핵심적인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업성장지원가는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등 수업 전문성이 높은 교원으로 교당 1~2명 내외로 위촉되었으며 춘천 51명, 원주 63명, 강릉 36명 등 도내 37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수업성장지원가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철학, 수업분석, 수업화법, 교수학습과정안 설계 및 실습 등 집중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일차는 △교사와 교육철학 그리고 좋은 수업을 주제로 양양초 문주호 수석교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수업 의사소통과 교사 화법 분석을 주제로 수업흐름에 따른 설명화법, 지시화법, 보상 및 피드백 화법 등 수업분석에 필요한 전문적 관점에 대한 강의가 제공된다.
2일차는 △교수학습과정안 설계 방법과 △수업 분석을 위한 도구 및 활용방법을 알아보고 △수업 동영상 분석 및 토론 등 수업분석을 위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신청 안내 후 하루 만에 마감되었으며 추가 연수 개설에 대한 요청으로 교육지원청별 수업성장지원가 연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교육부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계획’과 연계해 ‘(가칭)교사 성장 콘서트’ 등 대규모 수업 나눔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용묵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에 대한 문해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업과 내실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사와 학교가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 연구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교 교육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간 협력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도내 5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밖 등하굣길 교통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 및 17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유관기관(지자체·경찰서·도로교통공단)과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의 보완 사항들을 함께 확인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학생 주요 통학로 파악 △최근 학교 인근 교통사고 분석 △학교 통학로 안정성 검토(교통노면표시 현황, 도로안전시설 현황, 교통안전표시 설치 현황)등이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등하굣길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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