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17일 “경기 남부권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추진과 과천과천지구 조성사업 등으로 늘어날 교통량에 대비해 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신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방배 도로 신설 추진을 적극 건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신규 도로망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향후 대규모 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 측면에서는 공감하지만 관련 기관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과천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오는 2029년말까지 약 1만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 등 관광문화시설이 있어, 추가적인 광역 교통 수요 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광역도로 부족으로 도로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주암지구 등 과천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원활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LH,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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