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이른바 ‘줍줍’ 물량 1가구가 21일 공급된다. 입주까지 두 달 여 남은 이 단지는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세종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84㎡ 1가구가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이나 미분양 물량으로 나온 잔여 가구를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청약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과 동시에 수 억원의 차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아 이른바 ‘줍줍’으로 불린다.
분양가는 2019년 분양 당시 가격인 3억8520만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4대 설치 비용까지 합하면 4억498만원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8억원에 계약된 바 있어 당첨되면 적어도 4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가점이 낮거나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도 적용하지 않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