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가 방산 부문 리튬전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SM벡셀은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200억원 규모의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관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총사업비 80억여원을 투입해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서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래 5개월 만에 얻은 성과라고 SM벡셀은 설명했다.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약 5㎜ 크기의 초소형 전지로, 230㎜급 다연장체계 무유도탄에 탑재돼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이다. 탄약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불발을 방지해 아군이나 민간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는 효과가 있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첨단 방위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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