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21일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하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의 설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운용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였던 모집 기간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503억 원이 모집됐다. 펀드 만기 예정일은 최초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미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설정 초기 듀레이션 리스크가 낮은 만기 2년 내외 미국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 등으로 교체하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한다.
목표수익률은 6%(A클래스 기준)로 목표수익률 달성 시 기존에 보유한 미국 국채 관련 자산은 전량 매도하고 신탁 계약 기간 종료 시까지 국내 단기채 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이익 실현 및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정일 이후 70~100% 수준 원·달러 환헤지도 실행한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이하일 때 50% 환헤지를 하고 원·달러 환율 1050원 이하일 경우엔 100% 환노출해 투자할 예정이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목표수익률이 6%, 듀레이션이 약 15년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