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이훈기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타운을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DNA를 강조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미팅에서 이 대표는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면서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SBU·Strategic Business Unit)별 과제, 성과 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그는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소재에 대해선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선도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수소에너지 사업은 부생수소를 활용해 기반을 구축하며,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이 함께한다면 현재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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