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요뉴스
▷한국 증시만 저평가… 상장사 영업익 76% 늘었는데 주가 ‘제자리’
-상장기업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91조원 넘는 매출을 일으키고 49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호실적 온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국내 상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 통계에 따르면 연결기준(코스피 622개사·코스닥 1150개사) 매출은 791조4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영업이익은 49조1876억원으로 76.4%, 순이익도 38조6190억원으로 80.0% 성장.
-코스피 622개사 매출은 726조3744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46조8564억원(84.1% 증가), 순이익은 36조4473억원(91.8% 증가)으로 집계.
-실적은 양호했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 지난 1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주가지수, 미국 다우존스산업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유럽 유로스톡스 600, 프랑스 CAC 40, 영국 FTSE 100, 독일 DAX가 최근 최고치 경신. 한국 증시만 제자리 걸음
-증권가는 우리 증시만 멈춰선 이유로 ‘쏠림’을 지목.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반도체업종 주가가 상승했고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자동차와 금융업종 주가가 상승했지만 소수 대형주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
◆주요 리포트
▷AI시대, Super Major의 돈은 산업재로 흐른다 [하나증권]
-탄소중립(Net Zero)를 향한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여정에서 리스크가 하나씩 감지되기 시작.
-‘포드(Ford) 의 2024년 전기차 적자 7조 이상’ 가이던스와 ‘지엠(GM)의 하이브리드(HEV),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포트폴리오 확대’ 언급이 상징적.
– 이는 금리, 에너지 안보 등 전반적인 외부환경 변화에 기인. 특히,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급증은 전력수요를 과연 신재생에만 의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낳고 에너지 전환 비용은 고금리 상황에서 누가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증폭.
-슈퍼 메이저(Super Major)는 가스 발전을 AI발 전력수요 급증을 감당하고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중간 혹은 최종 단계라고 확신.
-실제, 최근 킨더 모건(Kinder Morgan) 등 주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업체는 최근 AI 관련 천연가스 운송 수요가 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현재 대비 최대 9~11%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 또한 가스를 사용하면서도 탄소포집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상황.
-물론, AI발 전력수요 충당의 우선순위는 신재생·소형모듈원자로(SMR)가 될 것. 다만, 신재생은 2022~2023년 완료된 프로젝트의 계통 접속 대기기간이 평균 5년이며 SMR은 상업가동 시기가 2029~2030년으로 시간이 필요.
-분산전원으로서 대규모 송전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고 계통 접속 시간이 상대적으로 단축되는 가스 발전이 부각되는 이유.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카타르·미국·사우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투자는 2025~2030년까지 LNG의 하향 안정화로 이어질 전망.
◆장 마감 후(20일) 주요공시
▷HLB, 기타 경영사항(조회공시 요구,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답변)
▷NPX,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변경(개선기간 부여)
▷HLB바이오스텝,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
▷판타지오, 전환가액의 조정(7회차, 257 → 223원)
▷EDGC,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변경(변경 사유, 회생절차 개시결정)
▷HDC, 단일판매ㆍ공급계약 해지(공사수주, 안성 가유지구 물류센터 신축공사)
◆펀드 동향(1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63억원
▷해외 주식형 331억원
◆오늘(20일) 주요일정
▷한국: 尹대통령-英 수낵총리 AI 정상회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 5월 1~20일 수출·입
▷미국: 5월 필라델피아 연준 비제조업 활동
▷유럽: 3월 유럽중앙은행(ECB) 경상수지 건설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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