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앤허스, 체중 감량 주사 GLP-1 도입
노르웨이지안,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강세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JP모건체이스, 힘스앤허스헬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등이다.
JP모건은 전 거래일 대비 4.52% 하락한 195.58달러(약 27만 원)에 마감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조기 은퇴 시사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경영 승계에 관한 질문에 “내 예상 임기는 5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그간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언제나 은퇴까지 5년이 남았다고 했던 다이먼 CEO는 이번만큼은 “더는 5년이 아니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올해 68세인 그는 “나는 늘 갖고 있던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내가 이 자리에서 (회사에) 모든 것을 줄 수 없을 때 떠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JP모건 측은 “다이먼이 CEO에서 물러나더라도 의장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명했다.
제약 스타트업 힘스앤허스는 27.66% 급등한 18.60달러를 기록했다. 체중 감량 주사인 GLP-1 도입 소식이 주효했다. 주사 비용은 월 199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앤드루 두둠 CEO는 “우리 사업의 핵심은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린 다른 업체가 제공할 수 없는 안전하고 저렴한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자사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내년 말까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람선 기업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은 7.69% 상승한 16.94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노르웨이지안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종전 22억5000만 달러에서 23억 달러로 높였다. 또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32달러에서 1.42달러로 상향했다.
마크 켐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속해서 매우 강한 수요와 기록적인 예약을 기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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