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PCB 산업에 관해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AI(인공지능) 관련한 반도체 장비 기업의 주가 상승 이후에 인쇄회로기판(PCB) 업종으로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어 최선호주는 심텍, 차선호주는 인터플렉스와 삼성전기를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기판)를 먼저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 고객사의 재고 축적 및 고부가 중심으로 생산 확대로 레버리지 효과(추가 이익 상향)가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패키지 기업인 심텍과 대덕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적자를 기록한 이후에 2분기에 흑자전환, 3분기 이익 확대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연성PCB 기업인 비에이치, 인터플렉스는 올 하반기 성수기 효과 및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으로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면서 “하반기 이슈인 애플 아이폰16에 생성형 AI 적용으로 아이폰 교체 수요 기대된다, 아이패드 프로의 OLED적용 등 애플의 디스플레이 변화로 비에이치가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연구원은 “생성형 AI 관련한 투자 확대로 초다층PCB(MLB) 수요 증가가 지속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패키지에서 AI 관련한 유리(글래스) 기판의 이슈, 조기 시장 형성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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