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초코마케팅팀 김도형 팀장ㆍ김민지 책임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 돌파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아이스크림 라인업 확대
“기존 단백질바 대비 맛은 살리고 당과 칼로리는 낮춘 점이 ‘이지프로틴 단백질바’의 인기 비결입니다.”
20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만난 롯데웰푸드 초코마케팅팀 김도형 팀장과 김민지 책임은 이지프로틴 단백질바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올 1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이지프로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을 출시했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프로틴을 전부, 다시 설계하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칼로리와 당 함량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단백질바다.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바의 인기에 힘입어 체중 조절과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여름 시장을 앞두고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 2종, 바 형태의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아이스크림’ 2종(바나나크런치, 커피크런치)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물론 롯데웰푸드가 단백질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개발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김 팀장은 “롯데웰푸드가 단백질 시장에서 후발주자이다 보니 기존 제품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충족하지 못한 언맷니즈(Unmet needs)를 발견하는데 집중했고, 여러 조사 결과를 통해 당과 칼로리를 다운 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의 이지프로틴 제품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김 책임은 “이지프로틴 제품은 3년이라는 연구 기간 동안 수백번의 시행 착오를 거치며 탄생한 제품”이라며 “특히 당과 칼로리는 낮추면서 맛까지 충족시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영양소까지 갖춘 제품을 만들어야 해서 오랜 연구 기간이 걸렸다”면서 “단백질이 포함된 식품은 특유의 냄새 같은 게 있다. 이런 단백질 냄새를 없애고 맛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은 맛과 건강 모두를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팀장은 “운동에 관여도가 높은 층을 위해 고단백질,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위한 멀티단백질, 여성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까지 2030세대 안에서도 라이프 스타일별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그 결과 제품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칼로리와 당은 낮지만 맛은 살렸다’, ‘부담 없이 식단 관리할 때 먹기에 좋다’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책임은 “이지프로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배우 송강을 모델로 발탁해 신규 광고도 선보이는가 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 팀장도 “이지프로틴은 단백질바를 시작으로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출시했는데 향후 다양하게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젤리, 물에 타먹는 파우더를 출시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연령이 낮은 키즈, 시니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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