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공화국 정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에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이란 정부는 게시물에서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지지자이자 이란 국민의 종이었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던 중 순교했다”고 전했다.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동승했던 관리 3명, 조종사, 경호원 등 9명도 모두 숨진 걸로 알려졌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대통령실은 정부의 ‘KC(국내 안전 인증) 미인증 제품 직접구매(직구) 규제’ 발표로 혼선이 빚어진 것에 공식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전 의견 수렴과 대언론 설명 강화 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안전을 위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국민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책발표 이후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먼저 총리실로 하여금 정확한 내용설명을 추가하게 했다”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해외직구 KC 인증 도입방침은 전면 재검토하고, KC 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정성을 보다 균형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마련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정책 결정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이 인수준비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중복 사업·노선 운영과 인력 재배치 등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한다. 미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팀을 꾸려 세계 10위 초대형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기업결합 TF에서는 해외 심사 승인을 위한 서류 작업에 집중했다면 인수준비 TF는 아시아나항공 직원의 고용 승계, 인력 재배치, 재무구조 개선 등 본격적으로 인수 이후의 인수절차 이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TF의 최대 관건은 고용 승계다. 현재 대한항공의 임직원 수는 1만8046명, 아시아나항공은 7934명이다. 항공사는 경영·전략, 여객, 정비, 운항, 케빈 등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두 회사에서 생기는 중복 간접인력이 1200명 수준으로 관측된다. 구조조정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초로 임금피크 진입 전 직원 대상 상시 조기 전직 지원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는데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명예퇴직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다만 전직 지원을 해준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퇴직은 아니라는 것을 회사는 강조하고 있다.
2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 약 3만5000명이 몰렸다.
3만5000여명이 몰린 것은 시세 절반 수준의 분양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을 포함해 19억5638만8000원이다.
지난 2월 동일 면적 5층이 40억원에, 지난 3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2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0~12일 사이에 이뤄진다. 계약금 10%는 계약 시점에 내고, 잔금 17억6000만원은 7월 26일 입주 시점에 일괄 납부해야 한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모씨(25)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씨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등 심리분석을 한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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