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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합원 취소 물량 전용면적 84㎡형 1가구 청약에 약 3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매매가격의 절반 수준인 19억원에 불과해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3만5076개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전용 84㎡D형 1층으로,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을 포함한 최종 공급가는 19억5638만8000원이다. 지난달 21일 같은 평형이 42억5000만원(32층)에 팔린 바 있다. 저층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 46~234㎡ 2990가구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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