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서비스·시스템(SA) 산하 6개 작업반 국제회의를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GPP SA 작업반은 이동통신 서비스 요구 사항과 유스케이스(적용 가능한 사례)를 도출하고,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와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프로토콜,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 실무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연구소 등 8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3GPP에서 6세대 이동통신(6G) 유스케이스와 서비스 요구사항을 도출하기 위한 첫 회의다. 6G 예상 서비스와 핵심 기술에 대한 각 회원사별 관심 분야와 표준화 추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가 6G 서비스와 요구사항에 대한 첫 논의를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제주 회의에서 논의된 6G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 요구사항은 향후 3GPP 6G 기술 표준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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