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024년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저출산 및 고령사회의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신원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장급 관계공무원 7명,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 7명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신규안건 발굴 및 인구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신원식 부시장은 기자들과 함께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이후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2024년 군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안)」에 대한 보고 및 주요 역점⋅신규 제안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2024년 군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안)」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키움으뜸 가족 행복도시 군산’이라는 비전 아래 △인구 변화 체계적 대응 △개인의 삶의 질 향상 △활력있는 도시 구축이라는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5개 전략, 17개 중점과제, 92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는 출산, 아이돌봄, 교육, 일자리, 정주환경 등 분야별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활력 증진에 따른 사업비로 4,261억 64백만원이 투입된다.
위원회는 5개 전략 △다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조성 △모두의 역량 발휘로 지역경쟁력 강화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사회 구축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 추진을 위한 역점 및 신규제안 사업의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정책방향 구체화를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 사업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노인복합 문화시설 건립사업 △외국인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힘을 싣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주요 역점 사업은 살기좋은 군산과 일하기 좋은 군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 조성이 중점이 된다”고 설명하며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돌보며, 아이가 자라면서 받는 교육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역점사업을 받쳐주는 신규 제안 사업도 내년 본격 시행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산지원금 상향 조정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군산형 청년친화기업 선정 및 지원 △대학연계형 은퇴자 마을 조성 등 총 8개 신규 제안사업은 공모추진, 행정절차 이행과 함께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2024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으로 저출생 기조의 반등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또한, 분야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인구정책 실무부서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민⋅관⋅학 거버넌스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하여 인구감소 현안 해결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산시가 당면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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