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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이번엔 장원영 섬네일로 성희롱 논란…로고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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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개그맨 3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섬네일로 여자 연예인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식대학을 운영하는 개그맨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은 게스트와 이른바 ‘콩글리쉬’로 대화하는 피식쇼를 선보이고 있다. 피식쇼는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잭 블랙, DJ 페기구, 가수 대니얼 시저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일에는 피식쇼에 가수 장원영 편이 업로드 됐다. 그런데 장원영의 영상 섬네일이 올라오며 ‘PSICK Show’ 로고가 장원영의 머리 뒤로 배치돼 일부 글자가 가려지면서 영어 욕 ‘FUCK’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일부 해외 팬들로부터 제기됐다. 팬들은 ‘Show’라는 단어도 가운데가 가려져 있어 ‘She’로 보인다. 성희롱이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존 96개의 피식쇼 영상은 게스트와 개그맨들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뒤 ‘PSICK Show’라는 로고를 위에 새기는 형태다. 로고가 출연진의 얼굴 일부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같은 형식은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장원영 편 다음으로 업로드된 입시 강사 현우진 편의 섬네일은 기존의 레이아웃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며 갑론을박했지만, 해외 팬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섬네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피식대락은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역비하 논란도 일었다. 피식대학은 지난 19일 공식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피식대학 3인은 식당 주인 앞에서 ‘음식이 특색 없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다’,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밑에 내려오니까 강이 똥물이다’ ‘중국 같다’ 등 지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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