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영천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의 중의원 대표단이 4박 5일간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시의 ‘제22회 영천한약축제’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교류가 단절된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뜻깊은 성과로, 오계상 단장을 비롯한 5명의 중의원 대표단이 영천시를 방문했다.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은 지난 2008년, 2010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한약축제를 방문했으며, 이번에도 중의학 체험관을 운영해 무료 진료 상담 및 추나(안마) 요법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의원 체험관은 축제장의 최고 인기 부스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을 자아냈으며, 중의원들은 쉬는 시간을 반납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진료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대표단은 일정 동안 영천시청, 시 보건소, 관내 한의원을 방문해 상호교류 및 의료분야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고 작약꽃 축제장, 임고서원 등 지역 명소도 방문해 영천의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평소 본연의 의료 업무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 참가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절된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분야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국 개봉시와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해, 상호 공무원 파견, 청소년 교류, 한약축제 참석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으며, 일본 흑석시, 미국 버팔로시와도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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