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가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20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주 2460위에서 1713계단 상승한 747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54번째 생일날이었던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KPGA 최고령 우승 기록과 함께 통산 17승째를 수확했다. 2012년 10월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11년 7개월 만에 KPGA 투어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 인해 최경주는 다시 세계랭킹 1000위권 안으로 재진입했다.
이번 주 세계랭킹에선 안병훈이 2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이 26위, 임성재가 34위, 김시우가 42위로 뒤를 이었다.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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