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HLB, 2거래일 연속 하한가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을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64%) 오른 2742.14에 마감했다. 지수는 16.62포인트(0.61%)오른 2741.24에 출발한 이후 274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39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9억원,1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2.66%), 기아(1.95%) 등은 상승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1.20%), 셀트리온(-2.35%) 등은 내렸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엔 뚜렷하게 오르는 업종이 있다기 보다는 순환매 양상을 띄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는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인데, 반도체는 이번주 목요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98포인트(0.93%) 내린 847.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16포인트(0.14%) 오른 856.22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내림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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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3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원, 47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4%), 알테오젠(0.21%), 엔켐(5.67%), 리노공업(0.94%), HPSP(1.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29.96%)는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1.77%), 클래시스(-2.6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35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3원 오른 1348원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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