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뷰티 기업인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외연 확장에 나선다.
도는 20일 김관영 도지사와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 그룹은 글로벌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전문생산, 화장품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연구‧개발‧생산‧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국내·외 주요 바이오기업 기술 동향 공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코스택스는 도 바이오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에 성장인자를 주입해 두피 모사체를 만들고, 향후 고도화된 오가노이드 개발을 통해 자사 소재 효능을 더욱 정교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 바이오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한국식품연구원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코스맥스의 주요사업 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한 오가노이드 분야 공동 연구개발 분야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전주 예수병원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신충식 예수병원장, 고영환 예수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예수병원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최종 지정받아, 개소식 이전인 지난 4월 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며 운영되며,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세 이하의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 장비를 갖추고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센터는 소아 응급환자 7병상·소아중응응급환자 2병상·소아처치실·소아 음압격리 병상·일반격리 병상 등 총 소아전용 12병상을 확보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간호사 13명 등 전담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한편,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전북에는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한 대자인병원, 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김제 믿음병원, 부안 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달빛어린이병원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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