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딥테크 기업 217개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275개를 선정한 데 이어 두번째다.
중기부에 따르면 20일 오영주 장관은 우주·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컨텍을 방문해 현판식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10대 초격차 분야 중 올해부터 확대한 △우주항공·해양 △AI △양자기술 △차세대원전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5개 분야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집중 육성을 통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37개사, AI·빅데이터 35개사, 우주항공·해양 12개사, 양자기술에 5개사 등이 일반공모와 민간 검증, 부처 추천 등을 통해 선정했다. 선정 기업 80%는 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민간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들이라는 것이 중기부 측 설명이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과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제공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아울러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우수 스타트업 15개를 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2년간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우리나라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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