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금융권 출연 확대…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데일리안 조회수  

오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

기존 0.03%서 최대 0.045% 상향

금융위원회 현판.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현판.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금융사의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연금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서민금융 지원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사의 출연요율 한시 상향,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금융사에 대한 출연금을 한시 감액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

개정안은 우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중 가계대출금액에 따른 금융회사의 출연요율을 한시 상향한다. 기존 0.03%에서 은행권은 0.035%(+0.005%포인트(p))로, 보험·상호금융·여전·저축은행업권은 0.045%(+0.015%p)로 오른다.

은행권의 경우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라 서금원에 총 2214억원을 별도 출연할 예정임을 감안해 공통출연요율을 달리 적용했다.

또한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금융회사에게는 서금원 출연금 중 신용보증금액에 따른 출연금을 한시 감액키로 했다. 현재 차등출연금은 금융회사별 신용보증잔액에 대위변제 수준을 반영한 차등출연요율(0.5%~1.5%)을 적용해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서민금융 취급에 따라 출연금 부담이 높아질 수 있어 적극적인 취급이 어렵다는 금융회사의 의견이 있었다.

금융사의 직전연도 대위변제율(금융회사 출연금 대비 대위변제금)을 기준으로 차등해 0.5%~1.5%의 출연요율을 부과 중이었다. 대위변제율 관리 노력에 따라 출연요율을 부과하나, 높은 대위변제율을 보이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특성상 적극적으로 공급할수록 높은 출연요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공통출연요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것과 함께, 정책서민금융 공급 실적이 우수한 금융회사의 차등출연금 부담을 줄여 금융회사가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차등출연금을 감액하는 방안을 도입한 것이다.

금융사의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공급실적 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차등출연요율을 0.5%p 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평가방식은 서금원에서 금융사의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공급실적 등을 감안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을 통해 금융권의 서금원에 대한 추가적인 출연규모는 2025년 12월까지 총 1039억원으로 추정된다. 금융위는 오는 21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이번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손맛 좋은 뮤지엄
  •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에 “전 세계가 놀랐다”.. 대체 어떻길래
  • 부모님이 연기 반대하자 ‘교수 될거다’라며 한예종 입학한 배우
  • 혼다,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한 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 “12월 1일부터 싹 다 조진다” 운전자들, 차에 이거 없으면 난리난다!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재명 “상법 개정,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재계 “자본법 개정도 부담”

    뉴스 

  • 2
    중국, 미국의 '칩 추가 규제'에 대한 경고

    뉴스 

  • 3
    "GV80도 기 죽겠네"…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포착

    뉴스 

  • 4
    O2 텔레포니카(TEF.BME), AWS와 양자 기술 테스트 실시

    뉴스 

  • 5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가처분·위약금 낼 이유 없다"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게임브리핑] 미니게임천국,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서 베스트 쇼츠 수상 외

    차·테크&nbsp

  • 2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멤버들 힘든 과거에 눈물 "참 잘 살았다" [TV온에어]

    연예&nbsp

  • 3
    '현빈♥' 손예진, 폭설에도 헬스장行…자기관리도 '어나더 레벨'

    연예&nbsp

  • 4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지금부터"…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징역 확정에 공세 강화

    뉴스&nbsp

  • 5
    '김민재 활약 덕분에 가능'…바이에른 뮌헨, 13년 만의 UCL 홈구장 우승 재도전

    스포츠&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손맛 좋은 뮤지엄
  •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에 “전 세계가 놀랐다”.. 대체 어떻길래
  • 부모님이 연기 반대하자 ‘교수 될거다’라며 한예종 입학한 배우
  • 혼다,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한 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 “12월 1일부터 싹 다 조진다” 운전자들, 차에 이거 없으면 난리난다!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추천 뉴스

  • 1
    이재명 “상법 개정,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재계 “자본법 개정도 부담”

    뉴스 

  • 2
    중국, 미국의 '칩 추가 규제'에 대한 경고

    뉴스 

  • 3
    "GV80도 기 죽겠네"…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포착

    뉴스 

  • 4
    O2 텔레포니카(TEF.BME), AWS와 양자 기술 테스트 실시

    뉴스 

  • 5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가처분·위약금 낼 이유 없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게임브리핑] 미니게임천국,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서 베스트 쇼츠 수상 외

    차·테크 

  • 2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멤버들 힘든 과거에 눈물 "참 잘 살았다" [TV온에어]

    연예 

  • 3
    '현빈♥' 손예진, 폭설에도 헬스장行…자기관리도 '어나더 레벨'

    연예 

  • 4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지금부터"…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징역 확정에 공세 강화

    뉴스 

  • 5
    '김민재 활약 덕분에 가능'…바이에른 뮌헨, 13년 만의 UCL 홈구장 우승 재도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