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천 사항을 담은 ‘꿀벌의 비상’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비(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배우 김효진, 아나운서 이금희가 참여한 ▲꿀벌의 경고 ▲꿀벌의 선물 ▲꿀벌을 위하여에 이은 네 번째 영상으로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다. 또 플로깅을 실천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오랜 기간 인간과 공생해 온 꿀벌의 초개체적 특성을 소개한다. 수 만 마리가 하나의 유기체로 기능하며 각각의 개체로서는 생존이 불가능한 낮은 기온과 천적인 말벌의 위협을 극복하는 상생의 힘을 보여준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상생의 가치는 물론 꿀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살리기를 위한 도시 양봉, 밀원식물심기, 나무심기에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기를 제안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안현모는 “오랜 세월 인간과 공생하며 지구 번영에 기여해 온 꿀벌이 환경 변화 등으로 사라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는 인간의 초개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우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재작년부터 펼쳐온 K-Bee 프로젝트 등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과 서울 서대문구청 옥상, 서울숲 꿀벌정원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했다. 또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루어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 10만 그루를 심는 등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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