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BBQ가 성년의 날을 맞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자립준비청년 고용서비스 연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기풍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장, 성남고용센터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성남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지역 기관과 기업 간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만 18세가 돼 고아원·보육원 등 기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BBQ는 성남시 자립준비청년에게 기업 탐방과 기업 직무, 인턴십 프로그램 등 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남 소재 BBQ 직영점의 신규 직원 채용에 있어 성남 자립준비청년 우대와 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등 일자리 지원에도 협력키로 했다.
실제 BBQ는 작년 성남 소재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2명의 채용을 진행했다. 해당 청년들은 현재 직영팀에서 매장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BBQ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고아원, 보육원 등 익숙했던 보금자리를 떠나 낯선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이 BBQ의 고용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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